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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20텔레그램DaisoDB@-스웨디시디비판매☑️$ ■ 모닝벨 '비즈 나우' - 최주연, 임선우[앵커]전 세계를 상대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 관세 전쟁의 여파로 미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.시장은 대안 찾기에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.월가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,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.투자자들이 신흥국 채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요?[기자]미 국채가 흔들리면서 대안 찾기에 나선 모습인데요.JP모건에 따르면 최근 신흥국 현지통화 표시 채권의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일 당시와 비교해 0.13%포인트 하락했는데, 같은 기간 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0.07% 넘게 오른 것과 대비됩니다.10년물 금리는 이달 4일 3.85%를 찍은 뒤 며칠 뒤 4.58%까지 치솟았다가, 현재는 관세 협상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4.16%까지 내려온 상황인데요.브랜디와인 글로벌투자운용의 애널리스트는 "신흥국 채권 강세가 목격되고 있다"면서, 멕시코와 브라질, 남아프리카공화국 채권 등의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봤습니다.실질 금리가 여전히 높은 만큼 투자 유인이 있고, 현지 통화 표시 채권을 사려면 달러를 환전해야 하는 만큼 최근의 달러 약세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고요.인사이트인베스트먼츠의 폴 벤슨 역시 '셀 아메리카' 흐름 속 안전하다고 평가받아 온 미국 달러화와 국채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, "특히 미국 투자자들이 신흥 시장을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[앵커]국내 투자자들의 투자도 급격히 늘었다고요?[기자]특히 브라질 국채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데요.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브라질 펀드가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았는데, 3개월 수익률은 13%에 육박했습니다.브라질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브라질 채권 투자 금액도 급격히 늘었는데,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순매수액만 33억 달러에 육박해 1년 새 50% 넘게 늘었습니다.최근 브라질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했는데, 10년 만기물이 연 14%대 중반을 기